여의도 KBS맛집 항아리 갈비탕

저의 음식은 보약입니다.라는 문구가 너무나 마음에 드는
여의도 맛집 항아리가 갈비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항아리 갈비탕은 KBS 회식장소로도 인기 있는 식당입니다.

한 번씩 기운 없고 하면 삼계탕이나 장어 많이 찾으시죠?
저는 이상하게 갈비탕 설렁탕이 생각이 많이 납니다.
아무래도 물 빠진 닭을 좋아하지 않았어 그런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기운도 없고 해서 찾아간 여의도 항아리 갈비탕입니다.

항아리 갈비탕 여의도점
주소: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62길 25 지하 1층(국회의사당 역 4번 출구에서 263m)
평일: 10:00~20:00(break time:15:00~17:00)
토요일:10:00~20:00(break time 없음)
일요일 휴무
대표 메뉴: 항아리 갈비탕: 15,000원
황제 갈비탕:24,000원

항아리 갈비탕에서 첫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수저 개별포장입니다.
KBS 방송국 바로 앞에 있는 항아리 갈비탕은 상당히 큰 규모의 매장입니다.
30인에서 100명까지 단체 예약을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 내부가 너무 청결합니다.

항아리 갈비탕은 말 그대로 큰 항아리 갈비탕이 나옵니다.
2인분을 주문해도 1인 개인용 뚝배기에 나오지 않습니다.
널찍한 항아리 뚝배기에 2인분이 같이 나오고 테이블에서 한번 더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개별적으로 드리고 싶으시면 전화로 미리 요구사항을 말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꼭 참고 하세요.

저희는 황제 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황제 갈비탕에는 갈비, 전복, 낙지가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먹다가 보면 산양 삼산이 뿌리째 나옵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음식이 아니라 보약이라고 광고을 당당히
하신 이유는 바로 산양산삼이 이었습니다.

갈비도 살이 많이 붙은 큰 대로 들어있는데, 살아있는 문어와 신선한 전복까지,
정말 보양식 갈비탕입니다. 국물은 아주 깔끔합니다.
저희는 먹다가 배추전이 먹고 싶어서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항아리 갈비탕은 매운 갈비 찜하고 배추전도 상당히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 옆 테이블도 드시고 계셨습니다.

전복과 문어 만으로도 기력 회복인데 산양산삼까지 들어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가격 면에서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직접 드셔 보면 그런 생각이 안 드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먹는 동안 친정엄마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황제 갈비탕을 다 먹어갈 때쯤에 추가 주문한 배추전이 나왔습니다.
아주 단 배추로 전을 부치셨는지 입에 넣는 순간 달달하면서 어찌나 부드러운지 놀랐습니다.
배추전 정말 간단 한데 제가 부치는 건 왜? 맛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황제 갈비탕이 양이 적은 편이 아니라서 배추전을 다 먹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금세 접시를 비웠습니다.
오히려 한 장 더 먹을까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배추전도 맛있게 먹었고, 황제 갈비탕으로 몸도 보양하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었던 항아리 갈비탕 여의도점은 자주 오고 싶은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