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쌈밥맛집 태영식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신도림에 이사온지 이제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남편의 일 때문에 이곳에 와서 처음에는 불만 투성이었습니다.

맛집도 없는 거 같고... 살던 동네로 가고 싶다고 계속 투덜 되고...

그런데 요즘은 동네 맛집 찾아가는 재미가 아주 솔솔 합니다.

 

저는 샤브샤브와 쌈밥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여자분들은 누구나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신도림은 쌈밥집이 잘 보이지 않아서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아서 ,

좀 멀더라고 인터넷에 나온 식당을 갈까 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남편 회사 가는 길에 떡 하니 있는 겁니다.

벌써 혜자스런 식당으로 쌈밥 맛집으로 동네분들한테는

인기 있는 태영 식당이었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제가 좋아하는 제육 우렁쌈밥이 있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쌈만 싱싱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육 우렁 쌈밥을 주문했습니다.

옆에 테이블에서는 삼겹살 드시고 게셨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맛있으면,

다음번에는 삼겹살 먹어야지 하면서 침을 꼴깍 삼켰습니다.

 

 

주문을 하니

쌈과 제육 밑반찬이 나옵니다.

우선 쌈이  많았지만 싱싱하고 양도 풍성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기대하지 았는데 그이상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사장님의 인심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기본 반찬도 이 정도면 혜자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혜자스럽다는

뜻 설명해드리고  가겠습니다.

 

혜자스럽다
혜자스럽다는 신조입니다.
편의점 도시락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연예인 김혜자 씨와 김창렬 씨가 모델인 도시락에서 
김혜자 씨가 모델인 도시락은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은 대신 
김창렬 씨가 모델인 도시락은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 편의점 유저들 사이에부터 가성비를 따질 때 생겨난 
말이라고 합니다.
즉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을 때

혜자스럽다는 신조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쌈도 다양하고 싱싱한데 제육, 밑반찬 다 넉넉했습니다.

그리고 정갈하며 친정엄마 밥을 먹는 듯한 밥사이였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둘이 먹기는에는 양이 많았습니다.

무엇하나 모자랄 거 없이 넉넉했습니다.

남편이랑 둘이서 여기 이제 자주와 겠다는 얘기를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우엄 쌈장도 견과류가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렇게 견과류가 많이 들어간 쌈장을 처음 먹어보는데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신도림 태영 식당의 쌈밥은 건강한 밥상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인터넷에서 맛집으로 유명하다길래  거리가 있어도

찾아가면, 심지어 기다려서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맛있는 것보다는 

실망스러운 식당이 많았습니다.

기대 없이 들어간 식당인데 맛있으면 정말 뿌듯해집니다.

신도림 태영 식당이 그런 곳이었습니다.

 

신도림 근처에서 쌈밥집을 찾는데 없다면 태영 식당에서 한번 드셔 보시는 것도 

저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