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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맛집으로 유명한 배키욘방

by J언니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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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보면 배키욘방 음식이 많이 올라와서 체크했는데,

마침 남편이 갈 일이 있다고 해서 따라나섰답니다.

일본음식 먹고 싶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입구부터 여기 일본음식 하는 집이야 하는 포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솔직히 일본에 살 때는  덴동이나 돈부리 많이 즐기지 않았는데 한국에 오니 더 많이 먹는 편인듯합니다.

 배키욘방 べき四番

이름에  맞게 4가지 신조를 지키겠다는 뜻인데요.

그 4가지는 

1. 백진주 쌀을 이용해서 밥을 짓는다.

2. 조리 시 알칼리수를 사용한다

3. 족타로 만든 생면 우동을 사용한다.

4. 조미료 없이 수제 조리를 한다.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게 지켜지는 음식 맛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맛집으로 유명해서 인지 라스트 오더 시간까지 손님이 계속 들어오시더라고요.

음식 주문은 키오스 기계로 선주문입니다.

저 처음 일본 갔을 때 키오스 기계가 많아서 그나마 음식 주문하는데 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데 먹어야겠고 아주 오래된 노포 들어갔다가 무를 비싼 돈 주고 

먹은 뒤로는 키오스 기계만 있는 가게만 찾아 갔었는데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배키욘방은 우동과 동이 주메뉴였습니다.

제가 주문에서 실수한 건 우동을 주문하지 않은 거입니다.

족타면은 상당히 쫀득하고 맛있는데 이걸 놓치다니

이점이 가장 후회됩니다.

가게 인테리어는 딱 일본풍이고 잔까지도 일본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저희가 라스트 오더 시간에 갔기 때문에 식사를 마칠 때쯤 손님이 나가셔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또한, 인스타에 핫한 음식점이라서 그런지 젊은 층 손님이 많으신 편이었습니다.

음식은 빠르게 나오는 편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호르몬동과 야끼도리동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음료는 통레몬 사이코사와, 사이드 메뉴로는 새우튀김을 주문했습니다.

호르몬동은 대자도 있었는데 남편이 다이어트하는 여자 맞냐고 매번 질문해서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너무나도 슬프게 제게는 너무 양이 적었답니다.

 

단짠의 조화가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간이 조금 세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남편의 야끼도리 동입니다.

닭 모둠구이로 부위별로 양념한 닭고기를 잘 구워 밥에 올렸습니다.

남편도 맛은 있는데 간이 세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저희 부부가 싱겁게 먹어서 그런 거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단짠이 베이스여서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비주얼은 남편이 주문한 야키도리동이 더 맛있어 보이네요.

둘이 정말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먹는 중간에 사이드로 주문한 새우튀김과 통 레몬 사이코 사와가 나왔습니다.

통 레몬 사이 코사와는 알코올이 들어간 것도 있습니다.

사이드로 나온 새우튀김입니다.

튀긴 시시도우 가라시와 함께 나왔습니다. 시시도우 가라시는 일본 고추입니다.

가장 실망스러웠던 새우튀김입니다.

분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도 여서 전 살짝 실망했어요.

겉빠삭 속촉촉을 원했는데 아녔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다른 사이드를 준문 했을 텐데 하고 실망했어요.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인스타 소장용 통 레몬 사이코 사 와있습니다.

꽁꽁 얼린 레몬을 탑으로 쌓았는데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레몬을 부셔서 먹으라고 하던데 레몬이 녹아야 부셔 먹을 수 있어서

성격 급한 사람은 숨 넘어갑니다.

그런데 확실히 부셔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와 맛집이다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음식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저는 일부러 찾아오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솔직한 내 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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